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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보다 심각한 건축자재 업계 현황

현재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레미콘과 시멘트 등 후방 산업이 크게 휘청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수 산업인 시멘트는 수요 자체가 줄면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었고, 레미콘 공장 가동률은 역대 최저인 17%를 기록했다.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의 수가 급증하면서 건설업 위기로 이어졌다. 이는 레미콘, 시멘트 업계에서도 "IMF 때  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26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레미콘 생산량은 건설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레미콘 연간 생산량은 23년 1억 3583만 세제곱미터에서 2024년 1억 1200 세제곱 미터로 줄었다. 이는 2023년 21.4%에서 2024년 17.4%로 떨어진 것을 의..

SNS를 활용한 건설업계의 확대

요즘 건설업계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를 활용하여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업간 거래(B2B) 중심의 건축사사무소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인재 확보를 위해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며 대중과의 소통 채널 확대해 주목되고 있다. 25일 건축설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설계사무소들은 자체 보유 미디어인 ‘온드 미디어(Owned Media)’ 강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최근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건축가, 건축물 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일반 대중의 건축계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중견 건축사사무소 A사 임원은 “건축 시장은 전통적으로 소수 건축주들이 주요 소비자로 기능해온 만큼, 대외 홍보보다는 기존 고객과의 신뢰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면서도 “불과 4~5년 전..

카테고리 없음 2025.03.31

서울 _ 창의적 건축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다

지난 3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연단에 올라와 이렇게 말했다. " 자연을 그냥 두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도시 안에서 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  백발의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그는 1996년 파리 국립도서관을 설게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국내에서 이화여대 ECC 설계로 잘 알려져 있는 건축가이다. 그는 "건축가라고 해서 꼭 '건물'을 건축하는 것은 아니다. '조경'을 건축하기도 한다."며 "자연 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와 건축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서로 결합해서 한다."고 말했다.  이날의 발표는 서울시가 '서울의 100년 미래 공간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던 국제 포럼 'Nexus 서울 Ne..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시행

서울시가 준공업지역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및 공포했다. 서울의 준공지역은 19.97 제곱킬로미터의 규모이며, 이 중 82%가 영등포, 구로, 강서 등 서남권에 분포되어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3월 27일 개정 및 공포되며,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이 지구단위계획을 쉽게 이해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발 지침을 담은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등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 조례 개정과 함께 즉시 시행한다. 이번 조례개정으로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상한 용적률이 현행 250%에서 400%..

공공건축 제로에너지 건축물 활성화

지난 3월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이 만났다. 국토부와 조달청은 공공부문 제로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공공건축물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대 등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 ZEB 적정공사비 도출을 위한 최적 설계 표준화 기반 마련 / 공공건축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공공건축물 신축 시 취득해야 하는 ZEB 최저의무 등급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항하여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달청도 200억 원 이상 공공건축사업 또는 30억 원 이상 국고 보조 시설사업일 경우 설계단계별 계획, 중간, 실시 설계..

국토 농림지역의 새로운 변화 _ 일반인도 단독주택 건축이 가능해지다

국내에는 농림지역이 46%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농림지역에서 농어민이 아닌 사람도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농공단지 건폐율 즉,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은 대지면적의 80%로 높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8일부터 5월  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규제혁신 과제와 농촌 정비 및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 등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농어업인이 아니라 일반인도 농림지역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체 국토의 46%에 해당하는 4만 9550제곱미터의 농림지역 중 보전산지와 농업 진흥지역을 제외한  573제곱미터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ㅇ리..

지난 해 신규 수주 4조원 돌파 _ 두산건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2024년도 신규 수주 금액이 4조 원을 돌파하고,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 상승한 수준이다.두산건설은 2024년 신규 수주 금액 총 4조 1,684억 원, 도시정비사업 2조 3,966억 원을 기록했다. 각 본부별로 건축사업본부에서 3조 4,4220억 언, 토목사업본부에서 7,263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측에서는 투명 경영의 일환으로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어배평가를 진행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장기 미착공 사업 일부에 대해 수주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하며 2조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 또한 10년 이내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두산건..

현대건설을 꺾고 1.6조 규모의 '한남 4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한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인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17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한경 변에 '래미안' 브랜드를 위치할 수 있게 되었다.    18일 한남 4구역 재개발 조합은 용산구 보광동 이태원 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한남 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하여 총 51개 동, 2331가구(공공 35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만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한남 4구역은 강북 노른자위인 한남뉴타운 내에 위치하고, 일반분량 물량만 800가구 이상에 달하여 사업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수주 시 수익성..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현재 많은 지방의 건설업계가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지방의 아파트 미분양이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준공 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준 양'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은 자금난과 운영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4802가구에 달하며, 매달 그 수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12조 원 규모의 예산을 상반기 중 투입하여 시장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동원하여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 및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 한도를 기존 감정가 60%에서 70%로 ..

2025년 건설업계가 주목해야 하는 7가지 이슈 _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25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현시점에서도 국내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힘든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략 7가지 변수가 뒷받침된다고 보고 있다. 1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원)은 올해 공공뿐만 아니라 건설시장에서도 수급 불안은 여전할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어 주목받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그 원인으로 7가지가 뽑히는데, 제일 먼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의 증대와 저성장이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024년 3.1%보다 낮은 2.9~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에 이어 저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트럼피즘'강화에 따라 글로벌 경제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자와 신행전부 인사들은 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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