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4.
여행 2일 차이자 마지막 날의 첫 여행지는 어제 아쉽게 보지 못했던 청주향교였다.
청주 향교에 갔을 때 문은 열려있었지만 들어가도 될지 고민하다 옆의 사무소에 가서 여쭤보고 허락을 받고 올라갔다.
홀라가 서 처음에 들어갔을 때 안에 있던 옛 건축물들과 여러 그루의 고목, 새파랗던 하늘에 흰 구름들이 너무 잘 어우러진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다. 위로 올라갈수록 높은 곳에서 밑을 내려다보는데 내가 지나왔던 길에 옛 건축물들, 자연들이 어우러져 옛 건축물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이 무엇인지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청주성공회성당을 방문했다.
당시 날씨가 뜨거웠기에 택시를 타고 올라가면서도 굉장히 높은 곳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올라가는 경사가 매우 급했다.
전체적인 건물의 형태는 우리나라의 한옥이 생각나는 형태이다. 재료 또한 매우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벽돌과 콘크리트로 벽이 마감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쩌면 내부와 외부 모두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건축형태에 맞춰 설계함으로써 당시 사람들에게 비교적 거부감 없이 다가갔던 건물 중 하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는 청주 표충사(조헌 사당)를 갔었는데 당시에 공사 중이라고 출입이 금지되어 어쩔 수 없이 근처의 카페인 오지 OHJI를 갔다.
오지 카페의 3층에 창가에 앉았다. 그곳에서 보는 청주의 풍경은 이만치 아름다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갔다. 갔을 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전시가 열리고 있었기에 쭉 돌아보며 새로운 관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드맨션, 흥흥 제과, 우암산 호랭이 등을 방문하여 간식과 밥을 먹고 청주에서의 여행을 끝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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