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여행_story

전주 여행 당일치기

호 량 이 2022. 8. 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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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전주는 다행히 본가이기 때문에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의 많은 곳을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한옥의 모습을 구경하고자 당일치기를 하게 되었다.

첫 번째 장소는 전주대사습청이었다.

전주대사습청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매주 토요일에 상설공연을 진행하는 곳으로 명창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공연하기 위한 건물 형태로 되어있다고 생각한 장소이다.

두 번째는 카페 전망을 밖에서 구경했다.

기본 건물은 현대로 되어있지만 옥상에는 한옥으로 되어있는 약간 특이하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형태였다.

 

세 번째는 오목대를 갔다.

오목대로 향하는 길에 한옥들 사이의 골목으로 지나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목대는 전주 한옥마을의 경기전에서 남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인데 언덕 위에 있는데 1380년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이라고 하며 고종이 친필로 쓴 비석이 세워져있기도 한다. 이곳에서 보는 한옥마을의 모습은 낮에도 아름다웠지만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네 번째는 자만 벽화마을이었다.

자만 벽화마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달동네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벽화를 그린 마을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중간중간에 다양한 테마를 가지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위치하여 구경하며 눈이 즐거웠던 곳이다.

다섯 번째는 한벽당이라는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일찌감치 벼슬길에 올랐던 월당 최담이 전주로 낙향하여 1404년에 세운 정자로 옛사람들은 한벽청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벽당으로 가는 길 중 하나가 작은 터널을 지나는 것인데 이 작은 터널이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던 터널이다.

(드라마에서 볼 때 반가웠던 곳이다.)

한벽당을 위에서 보면 높다는 생각이 들고, 직접 올라가 보면 전주천과 주변의 자연이 합쳐져 아름다운 경관을 작은 도시 속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곳이다.

여섯 번째는 전주향교를 갔다.

전주 향교에서는 생각보다 넓어 내가 아는 것보다 많고 다양한 형태의 옛 건축물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청연루를 갔다.

청연루는 남천교 위에 세워진 팔각지붕의 한옥 누각으로 2009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다른 한옥 문화재들에 비해서 감동이 덜하기는 했다. 하지만 청연루 안에는 책이 조금씩 위치하여 사람들이 지나가며 볼 수 있도록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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