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레미콘과 시멘트 등 후방 산업이 크게 휘청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수 산업인 시멘트는 수요 자체가 줄면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었고, 레미콘 공장 가동률은 역대 최저인 17%를 기록했다.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의 수가 급증하면서 건설업 위기로 이어졌다. 이는 레미콘, 시멘트 업계에서도 "IMF 때 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26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레미콘 생산량은 건설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레미콘 연간 생산량은 23년 1억 3583만 세제곱미터에서 2024년 1억 1200 세제곱 미터로 줄었다. 이는 2023년 21.4%에서 2024년 17.4%로 떨어진 것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