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인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17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한경 변에 '래미안' 브랜드를 위치할 수 있게 되었다. 18일 한남 4구역 재개발 조합은 용산구 보광동 이태원 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한남 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하여 총 51개 동, 2331가구(공공 35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만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한남 4구역은 강북 노른자위인 한남뉴타운 내에 위치하고, 일반분량 물량만 800가구 이상에 달하여 사업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수주 시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