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시컨벤션센터의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한 설계공모의 경쟁 구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건축경기 불황 속 등장한 100억원 대의 대어급 공모에 주요 설계사들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며 수주전은 5파전으로 흐르는 분위기이다. 지난 8월 4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설계비 약 138억원이 책정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참가 접수를 지난달 22일 마감한 결과, 업체 5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공모는 최근 10년 내 문화 및 집회시설 용도의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규모 건축물을 설계한 실적이 있는 업체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였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영업소를 둔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룰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취재를 종합하면, 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