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부터 40일간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시행한 안전감찰에서 부산시 내 공공 석면 건축물 관리가 부실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감찰에서는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 관리하는 공공 석면 건축물 13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공공 석면 건축물 관리 부실 5건이 위법·부당 사항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다수 공공건물에서 손상된 석면 자재에 대한 위해성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석면의 흩날림 위험이 큰 자재들을 방치한 사례도 발견되었다. 석면 자재가 손상되었음에도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등 시와 구·군은 관리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 중 석면 농도 측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는데, 일부 구청은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 대시 창고나 기ㅖ실에서 시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