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 주변 강북구, 도봉구 일대와 남산 주변 중구, 용산구 일대, 경복궁 주변 서촌 지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되었다. 서울시가 고도지구 체제를 전면 개편한 것은 1972년 이후 처음이다.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 처음으로 지정된 서울 고도지구는 북한산, 경복궁 등 시내 주요 산, 유적 근처에 설정되는데, 그 외에도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 과밀 방지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높이의 최고 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었다. 지난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18일 서울시가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규제를 추가 완화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도시 여건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