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달러구트 꿈 백화점(합본호) _ 이미예

호 량 이 2024. 2. 1. 12:00
반응형

제목 : 달러구트 꿈 백화점 합본호

저자 : 이미예

출판 : 팩토리나인

페이지 : 552p

출간일 : 2021.12.15.

크기 : 152*207mm (B6)

장르 : SF/판타지

 

소개

1부 _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럽고도 기묘하며 가슴 뭉클한 판타지 소설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잔느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도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 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진짜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꿈을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2부 _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느덧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재고가 부족한 꿈을 관리하고, 꿈값 창고에서 감정으로 가득 찬 병을 옮기고, 프런트의 수많은 눈꺼풀 저울을 관리하는 일에 능숙해진 페니는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꿈 산업 종사자로 인정받아야만 드나들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도 가게 된 페니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로 가득찬 '민원관리국'이었다. 설상가상 달러구트는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를 통째로 페니에게 맡기는데...

"왜 저에게서 꿈을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알쏭달쏭한 민원을 남기고 발길을 끊어버린 792번 단골손님. 페니는 과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오랜 단골손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목차

1부

1. 가게 대성황의 날

2. 한밤의 연애지침서

3. 예지몽

4. 트라우마 환불 요청

5. 꿈 제작자 정기총회

6. 이달의 베스트셀러

7. Yesterday와 벤젠고리

8. 체험판 출시 : 타인의 삶

9.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

또 다른 이야기 1 비고 마이어스의 면접

또 다른 이야기 2 스피도의 완벽한 하루

2부

10. 페니의 첫 번째 연봉협상

11. 민원관리국

12. 와와 슬립랜드와 꿈 일기를 쓰는 남자

13. 오트라만이 만들 수 있는 꿈

14. 테스트 센터의 촉각 코너

15. 미수기의 산타클로스

16. 전하지 못한 초대장

17. 녹틸루카 세탁소

18. 초대형 파자마 파티

에필로그 1 올해의 꿈 시상식

에필로그 2 막심과 드림캐처


작가 소개

이름 : 이미예

출생지 : 부산광역시

인물소개 :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現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첫 소설을 발표해 후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하엿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2020 종합베스트셀러, 2020 예스 24, 인터파크, 알라딘, 영풍문고에서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하였고, 서점인이 뽑은 2020 올해의 책, 2021 부천, 창원, 포천, 남양주시, 용인시, 의정부,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 상반기 교보문고, 예스 24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다.


해당 소설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달러구트와 직원들을 중심으로 꿈이 만들어지고, 팔리고, 구매되면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사장은 달러구트이고, 층별로 꿈의 테마가 나뉘어져 있다. 또한, 꿈을 제작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제일 자신 있게 제작할 수 있는 테마가 각각 있고, 우리가 연말에 시상식을 하는 것처럼 꿈 분야도 시상식이 있다.

해당 소설은 '페니'라는 사람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입사 전 면접을 앞두고 초조해하는 페니를 위해 아쌈이라는 친구가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시간을 다루는 신과 세 제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첫 번째 제자는 미래, 두 번째 제자는 과거, 세 번째 제자는 잠든 시간을 선택한다. 이 중 세 번째 제자의 후손이 달러구트이다.

이 소설 안에서는 꿈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꿈, 멀리 떠나보낸 사람을 그리워하는 꿈, 꿈을 환불해 달라는 에피소드, 페니가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 등 다양한 꿈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소설을 보다 보면 사람들이 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가꿔나가는 과정들을 담아놓았기에, 사람들의 이야기 상에서 내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구절이 많은 소설이었다. 특히 사람들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등장인물 중에서 유난히 마음에 위로를 받은 등장인물은 달러구트였다. 달러구트의 이미지는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주기보다는 마치 첫걸음마를 떼려고 노력하는 아이를 뒤에서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보고 있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으켜주는 부모님과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달러구트 주위의 인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해주는 한마디들이 마음에 더 와닿았고,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던 소설이었다.

 

재능 없는 사람이 꿈만 크게 가지면 나처럼 되는 건가?

어디부터가 욕심이고 어디까지가 열정인지 가르쳐주기나 했으면...

 

이 문장을 읽고 마치 요즘 아이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재능이 없는 사람만이 아니라 재능이 있어도 찾지 못한 사람들, 내가 하고싶은 것은 있지만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도 공감할만한 문장이라고 생각되었다.

 

만약 따스한 내용의 소설을 읽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