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건축 이슈_explain

LH(한국토지주택공사) _ 제 1~13차 민참사업의 가시화

호 량 이 2024. 8. 16. 16:30
반응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5조원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지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달 말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 11~12차 민참사업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단독 입찰로 마무리됐다.

 

 남양주왕숙 A-25BL 일대 제 11차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홀로 명함을 내밀었고, 해당 사업의 추정사업비(민간)는 3231억원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60% 지분으로 대우건설(40%)과 팀을 이뤘고, 설계는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맡는다. 동부건설과 대우건설은 제 1차 민참사업(하남교산 A2BL, 남양주왕숙 B-1BL, B-2BL, A-03BL)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합쳤다. 제 1차는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나섰다.

 

 남양주왕숙 S-3BL과 의왕초평 A-4BL을 결합한 추정사업비는 4157억원 규모로 제 12차는 극동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구도이다. 극동건설은 51% 지분을 확보하고,HJ중공업에 15%, 서한에 14%, 대저건설에 10%, 엔알비에 10%로 발걸음을 맞췄다. 설계사로는 라온아크테크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한다.

 

 모듈러주택 시범사업지구인 의왕초평 A-4BL을 끼고 있는 만큼 모듈러 건축에 일가견이 있는 제조 및 설계사가 힘을 보탰다. 일대는 향후 지상 최대 25층 규모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극동건설은 제 8차(남양주왕숙 S-13BL)에 이어, 또 하나의 민참사업 수주를 눈 앞에 둔 상태이다. 해당 사업 심사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4월 이후 13차례에 걸쳐 총 5조 203억원 규모 민참사업 공고를 낸 가운데, 현재까지 제 1~8차 사업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이다.

 제 1차 대우건설을 비롯하여 제 3차(제 2차 유찰 후 재공고) DL이앤씨, 제 4차 금호건설, 제 5차 코오롱글로벌, 제 6차 계룡건설사업, 제 7차 제일건설, 제 8차 극동건설 등이다.

 

 나머지 제 9~13차 사업지도 경쟁 구도를 이룬 제 10차(남양주왕숙 S-9BL)를 제외하고, 모두 단독 구도로 무난히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 9~10차는 오는 22일 관련 심사를 앞두고 있고, 제 13차는 다음달 3일 사업신청서를 마감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지별 우선협상대상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난 만큼 후속 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특히 착공선도지구인 제 1차와 제 3차(부천대장 A5BL, A6BL, 인천검단 AA19BL)를 비롯해 제 4차(평택고덕 A-63BL, A-64BL, 오산세교2 A-12BL) 및 제 5차(청주동남 A-2BL)는 연내 첫삽을 뜨는 것이 목표이다.

 나머지 사업지는 모두 연내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