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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영화_review

웡카 : Wonka

by 호 량 이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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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웡카 (Wonka)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드라마

감독 : 폴 킹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샐리 호킨스

러닝타임 : 116분 (1시간 56분)

개봉일 : 2024.01.31.

 

소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 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 가득한 꿈과 단돈 12소버린 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 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 '윙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른다. 게다가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리파'의 등장과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Every good thing in this world started with a dream

꿈에서 시작된 가장 달콤한 이야기

해당 영화는 로알드 달의 동화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전편) 작품으로, 서브 주인공인 윌리 윙카의 과거사를 다룬 작품이다. 2005년의 영화(주연 :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가 1971년의 영화(연출 : 멜 스튜어트 감독)의 리메이크라면, 이 영화는 1971년 영화의 세계관을 토대로 원작 이전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해당 영화의 제작비가 무려 1억 2,500만 달러가 들어갔으며, 사운드 트랙이 24개에 달한다.

 

등장인물

티모시 샬라메 - 윌리 윙카 역

칼라 레인 - 누들 역

톰 데이비스 - 블리처 역

키건마이클 키 - 경찰서장 역

패터슨 조지프 - 아서 슬러그워스 역

라크히 타크라르 - 로티 벨 역

샐리 호킨스 - 윌리 윙카의 어머니 역

휴 그랜트 - 움파룸파 역

나타샤 로스웰 - 파이퍼 벤츠 역

올리비아 콜먼 - 스크러빗 부인 역

짐 카터 - 애버커스 크런치 역

로완 앳킨슨 - 줄리어스 신부 역

리치 펄어 - 래리 처클스워스 역

맷 루카스 - 프로드노즈 역

매슈 베인턴 - 피켈그루버 역


바다를 엄마와 함께 떠돌다 육지에 발을 디딘 주인공 윌리 웡카에게는 달콤 백화점이라는 초콜릿을 파는 곳에 입점하여 사람들에게 신기한 초콜릿을 나눠주는 꿈을 가진 마술사이자 초콜릿 제작자였다. 하지만 그의 시작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며 돈을 계속 지불하거나 나누어주게 되고, 악덕 숙소 사장과 그의 남자 직원에게 글을 읽지 못해 꾐에 넘어가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된다. 그리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숙소의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 몰래 밖으로 나가 초콜릿을 판매하지만, 달콤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초콜릿 가게의 사장들의 방해와 그들과 결탁한 경찰서장의 방해로 주인공 윌리 웡카에게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의 꿈을 지킬 것인지, 자신의 꿈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의 꿈을 포기하게 만들 것인지 선택을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기로에서 윌리 웡카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만, 윌리 웡카에게 받아야 할 빚을 가진 윌리 웡카를 따라다니는 움파룸파와 함께 다시 돌아와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과 달콤 백화점 입점 사장들에게 대항할 방법을 생각해 낸다. 하지만 그 현장도 발각되어 초콜릿 안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움파룸파의 도움과 장부의 등장으로 윌리 웡카는 오랜 꿈대로 자신의 특별한 초콜릿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함께 기쁨을 나누며 마무리된다.

 

해당 영화는 인터넷상에서 초콜릿과 함께 먹으면 좋은 영화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한 형태의 초콜릿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초콜릿은 모두 먹을 수 있는 실제 초콜릿으로 제작되어 cg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모두 가브리엘라 쿠뇨의 솜씨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영화에 등장하는 초콜릿이 가지는 효과에 맞는 초콜릿의 디자인부터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은 모두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수제로 제작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해당 영화에서 윌리 웡카가 처음으로 달콤 백화점에 합법적으로 입점하여 오픈하는 모습을 가장 인상 깊게 봤던 것 같다. 달콤 백화점의 가장 허름하여 나가지 않던 곳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모은 돈으로 저렴하게 빌려 윌리 웡카의 마인드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공간으로 변화시켜 사람들에게 오픈했다. 디자인된 모습을 보면 다른 달콤 백화점들의 외부 디자인은 굉장히 전형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윌리 웡카는 허름해 보이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미리 보여주고, 가장 허름하던 공간이 새롭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 감탄사를 내뿜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인공 윌리 웡카의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꿈과 그의 어머니가 말했던 '대단한 일은 꿈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야'라는 그의 사상을 자유롭게 공간에서 실현된다. 그리고 영화에서 윌리 웡카가 달콤 백화점의 사장들에게 처음 나눠주는 초콜릿에는 다양한 맛이 난다고 하며 좋지 못한 평판을 받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그 초콜릿이 잘 판매된다. 그 초콜릿 안에는 체리맛도 포함이 되어있는데 그것이 달콤 백화점의 큰 나무에 걸려있는 체리와 연결된다고 생각된다. 이 장면 이후에 웡카의 달콤 백화점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망하게 되지만, 새로운 계기가 되어 더 큰 일을 해내게 된다. 이렇게 체리가 바로 다음에는 좋지 못한 일이 발생하지만, 더 큰 좋은 일을 이루게 된다는 하나의 작은 디테일로 생각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즐겁게 봤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를 다시 떠올리게 하여 동심으로 돌아가도록 하며,  아이들에게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크고 이루기 어려운 꿈일지라도, 자신의 꿈을 계속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쫓아가면 어느새 큰 일을 해 있을 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feat 1.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보기에는 더빙이 더 나을 수 있지만 영화의 몰입도와 즐거움을 생각한다면 영어판으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feat 2.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더욱 극대화하고 싶다면 초콜릿을 무조건 하나는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feat 3. 웡카의 감독인 폴 킹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적절한 스토리를 찾을 수 있다면 윌리 웡카 영화를 한 편 더 만들고 싶다"라며 속편을 예고했다.

feat 4.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함께 감상하면 스토리에 디테일이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도 감상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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